두드림쇼·와이쇼 등 온종일 축제
MBN Y 포럼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욱 다채롭고 알찬 구성이 기다리고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두드림쇼(DODREAM SHOW)'에서는 가치와 행복을 찾아 새로운 길을 닦아온 젊은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나의 꽃길을 들려줄게'를 주제로 자신만의 길을 '꽃길'로 만든 이들의 성공 비법을 전한다.
연사로 나서는 손하빈 밑미 대표는 에어비앤비 코리아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한 경력을 토대로 자아 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를 창업했다. 1년 만에 5000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해 많은 이에게 자아 성장 습관인 '리추얼'의 힘을 전하고 있다. 전동근 더쎄를라잇브루잉 대표는 미국에서 수년간 무급으로 일하며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수제맥주 브루어리를 이끌고 있다.
오전 10시 45분부터 낮 12시 5분까지는 '와이쇼(WHY SHOW)'가 열린다. 와이쇼는 최근 주목받는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세션으로 올해 주제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봐'이다. 직업의 다양성이 확대되고, 취미와 직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이들이 모였다.
독립문화기획자로서 예술과 비즈니스 영역을 오가며 매개 역할을 하고 있는 김해리 필로스토리 공동대표와 금융인으로서의 삶을 떠나 쿠킹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셰프이자 소믈리에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이선용 목금토 대표, 서른여섯에 은퇴해 제주에서 파이어족의 삶을 살고 있는 여신욱 트로픽스 스튜디오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자신의 꿈을 재단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고 있다면, 와이쇼를 통해 새로운 직업군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윤지원 MB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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