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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가 바라본 Y 포럼]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어요” 재능을 이기는 꾸준함을 이야기하는 연재노동자 이슬아
2021-02-05
이슬아 헤엄 출판사 대표 / 사진 = 헤엄 출판사
↑ 이슬아 헤엄 출판사 대표 / 사진 = 헤엄 출판사

 

이슬아 헤엄 출판사 대표 / 사진 = 헤엄 출판사
↑ 이슬아 헤엄 출판사 대표 / 사진 = 헤엄 출판사



청년 멘토링 포럼 MBN Y 포럼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된다.

MBN Y 포럼은 오전 8시 40분부터 개막쇼, 두드림쇼, 와이쇼, 복세힘살쇼, 영웅쇼가 이어진다. ‘꿈은 멈추지 않는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두드림쇼’에서는 이슬아 헤엄 출판사 대표, 김태용 EO 스튜디오 대표,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가 연사로 나와 꿈과 도전의 이야기를 청년들에게 선사한다.

헤엄 출판사 이슬아 작가의 ‘일간 이슬아’는 출판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구독서비스이다. 한 달 구독료 만 원을 내면 주말을 제외한 평일 동안 매일 A4용지 3장 분량의 글을 받아볼 수 있고, 한 달이면 대략 20여 편의 글을 메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아무도 안 청탁했지만 쓴다!”와 같은 패기 넘치는 문구와 투박한 느낌의 포스터를 게재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이 서비스는 2018년 첫 연재 이후 매 호마다 품절을 일으키고 있다. “중간유통망을 생략하고 직거래를 시도한 부분이 독자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고 이슬아 작가는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글을 통해 책 한권조차 읽기 버거워하는 현대인들이 출근길에 5분 정도 투자해 ‘일간 이슬아’를 읽으며 적당한 포만감을 얻게 되는 것 또한 그의 글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다.

올해 30살인 이슬아 작가는 19살 독립 이후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20대 내내 바쁘게 일했다. 잡지사 기자와 웹툰 작가를 거쳐 글쓰기 교사가 되었고 2018년 SNS를 통해 ‘일간 이슬아’ 구독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그의 새로운 직업인 연재노동자가 추가됐다. 그의 솔직 담백한 연재 글을 모은 책 『일간 이슬아 수필집』(2018, 헤엄출판사) 부터 가장 최근에 발간한 『부지런한 사랑』(2020, 문학동네)까지 대한민국 출판계가 그를 주목하고 있다.

이슬아 작가는 꾸준함은 재능을 이긴다고 믿는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세상을 위해 ‘글쓰기’가 가진 힘과 가치를 이슬아 작가는 늘 생각하고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노력한다. 그가 말하는 ‘글쓰기’가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무엇인지, 그의 꿈과 ‘글쓰기’가 어떤 관계인지 확인해볼 수 있다. 이슬아 작가는 현재 작가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의 글쓰기 교사로, 헤엄 출판사의 대표로, 이스라디오의 진행자로, 그리고 비건 지향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MBN Y 포럼은 올해 ‘너를 믿어봐! (It’s YOU!

 
 

)’를 주제로 유튜브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지금까지 행사장에 오고 싶었지만 여러 제약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2월 1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사 소개와 이벤트도 확인해볼 수 있다.

[ 김수형 기자, 이유정 MBN Y 포럼 서포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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