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으로 물류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MBN Y 포럼 2020’에서 청년 세대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유명 기업 관두고 도전 택한 김슬아
김슬아 대표는 ‘신선식품 새벽 배송’으로 유통업계에 혁신을 일으킨 스타트업 창업가다. 김 대표는 미국 웰슬리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맥킨지, 테마섹 등의 기업에서 근무했다. 내로라하는 유명 회사에서 경력을 쌓았지만 한계를 느낀 김 대표는 개인 사업을 시작했다. 평소 양보다 질을 생각하는 까다로운 미식가였던 김 대표는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판매하고 싶다’는 생각과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질 높은 식재료를 공급하자’는 마음으로 2014년 ‘더 파머스(현 컬리)’를 창업했다. 창업 이후 수요예측과 재고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에 투자했으며, 질 높은 식재료와 편리한 배송 서비스로 한국 시장에서 점차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현재 마켓컬리는 새벽 배송의 시초이자 유통업계의 혁신기업으로 불린다.
◆ 4년 만에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
마켓컬리는 유기농 채소를 산지에서 소비자의 집 앞까지 하루 만에 배송해주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내세워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고객수를 늘려갔다. 이와 함께 식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저온유통체계 등에 과감한 투자를 한 마켓컬리의 승부수도 통했다. 2015년 29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18년 1,560억 원으로 약 50배가량 성장했고, 1년 동안 배송거리는 지구 78바퀴를 도는 정도인 300만km에 이른다. 2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마켓컬리는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을 뜻하는 ‘유니콘 기업’ 유력후보로 자리매김했다.
김슬아 대표의 더 상세하고 진솔한 성공담은 다음 달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BN Y 포럼 2020’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 고병준 / MBN Y 포럼 서포터즈 ]
MBN Y 포럼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을 통해 할 수 있고, 참가 문의는 포럼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 일시 = 2월 18일(화)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25분 (오전 8시 15분까지 입장)
◇ 장소 = 서울 장충체육관
◇ 참가비 = 10만원 (학생/군경/장애인 5만원)
◇ 등록 = 2월 4일(화)까지 온라인(www.mbnforum.co.kr) 접수
※ 등록문의 = MBN Y포럼 사무국 (02) 2000-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