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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Y 포럼 2018] "뉴 챔피언 돼라" 평창 영웅들 금빛 멘토링
2018-03-07
28일 장충아레나서 MBN Y포럼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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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Y포럼 2018'이 '뉴 챔피언이 되어라'를 주제로 28일 서울 장충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MBN Y포럼은 국내 유일의 2030 청년 세대를 위한 멘토링 축제다. 각계각층에서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영웅이 나서 성공 방정식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MBN Y포럼의 백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의 특별 출연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선수, 쇼트트랙의 최민정·임효준 선수를 만날 수 있다. 이승훈 선수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아시아 빙속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통산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그보다 많은 메달을 목에 건 아시아 빙속 선수는 없다.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초대 챔피언이 된 그 순간은 두고두고 올림픽사에 회자될 모습이다. 부상과 재활을 거쳐 팀의 맏형으로서 후배들을 이끈 그에게서 귀감이 될 만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쇼트트랙 2관왕을 달성한 최민정 선수는 주종목인 1500m와 여자 계주 3000m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임효준 선수도 MBN Y포럼을 찾는다.

평창의 감동을 이어온 올해 MBN Y포럼은 모두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개막쇼부터 K팝 괴물신인 '워너원'이 등장해 행사 전체를 달군다. 워너원은 2017년 가요계를 넘어 연예계 최고 히트 상품으로 가수 브랜드 평판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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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MBN Y포럼 2018'이 '뉴 챔피언이 되어라'는 주제로 28일 서울 장충아레나에서 열린다. 행사에 앞서 27일 주요 참석자들은 '변화를 뛰어넘는 성공의 법칙'에 대한 세션을 청취했다. 맨 앞줄 왼쪽부터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선수,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정세균 국회의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호르헤 로바요 주한 아르헨티나대사, 신성철 KAIST 총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허민 전남대 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이자 명축구해설가 차범근과 '국민 악녀'에서 '사이다녀'로 변신한 배우 이유리도 그들만의 성공 방정식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특별강연과 미래쇼에서는 현실이 되고 있는 상상 속 세계, 다가올 내일에 대한 청사진이 그려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뇌과학자 정재승 KAIST 교수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학 분야 움직임과 뇌과학의 발전 가능성을 예측한다. 미래쇼 연사로 나서는 핀달 반 알만 클라우드페인터(CloudPainter) 아티스트와 마리타 쳉 오봇(Aubot) 최고경영자(CEO), 피터 스톤 텍사스대 교수는 로봇과 인공지능(AI) 개발에 도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로봇화가로 불리는 알만은 로봇에 창의성을 불어넣는 일을, 쳉은 여학생들이 과학·기술·공학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재단을 설립하고 그들을 돕게 된 스토리에 대해 설명한다.

두드림쇼에서는 쉽고 편한 길을 가지 않는 도전자들을 만난다. 제임스 후퍼는 영국 출신 탐험가로 19세 나이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다. 세계 최연소 기록이다. 전 세계적 인기 뮤지컬 '헤드윅'의 주인공에 낙점된 마이클 리는 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배우의 길로 나가게 된 원동력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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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쇼에서는 15만명이 넘는 2030 청년이 직접 뽑은 영웅 12명의 성공 비법을 소개한다. 믿고 보는 1000만 배우 하정우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이하늬, 한국 야구와 농구의 전설 이승엽·서장훈이 진솔한 얘기를 나눈다. 모바일 게임계의 개척자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과 대학생이 뽑은 최고의 CEO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 암벽등반 세계 챔피언 김자인 선수,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금메달 주인공 장혜진 선수도 성공담을 전한다.

한편 본행사에 앞서 27일에는 주요 귀빈과 참석자들이 만찬을 함께했다. 만찬에 참석한 임효준 선수는 "7번의 부상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올림픽에 이어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와 4년 뒤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누구보다 노력하겠다"며 "많은 분의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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